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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24.... 해는 가고 나도 떠나고

살아가는 이야기들

by 법무사합격했어요^^ 2024. 12. 3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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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오면 정든 회사를 떠난다. 그 전 직장을 10년 정도 다니다가 이직한 곳이다. 16년 남짓 다니며 신세 참 많이 졌다. 고마운 분들 덕분에 회사생활이 그리 힘들진 않았다. 서울에 있던 회사가 2014년에 충북으로 이전하면서 고민하기 시작했지만, 누구나 그렇듯, 얽매인 게 많은 탓에 그냥저냥 다녔다. 그리고 이제, 퇴사를 결심했다.
동료들과 마주앉아 차분하게 인사할 시간도 없이, 도망치듯 나온 것 같아 아쉽다. 그간 쌓인 정과 추억을 곱씹을새도 없이 부랴부랴 나올 건 아니었는데 말이다. 그래도, 또 어떻게든 다시 만날 것을 믿는다. 초연결사회니까ㅎㅎ
희망과 기대로 힘차게 고동치며 시작했던 2024년 올 한 해도 이렇게 또 어김없이 아쉬움 속에 저물어간다. 내겐 그 어떤 해보다 더 아쉬운 한 해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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