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예선전이 한창입니다.
한국 축구는 요르단 원정경기에서 이겼지만, 또 다시 실망스런 플레이를 펼쳤죠.
신문 등 언론들은 한결같이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팀의 전략 부재, 수비불안, 골결정력 부족 등 고질병을 조목조목 짚으며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사에 나오는 제목은 "구멍 숭숭" "구멍 뚫린 한국축구" 등입니다.
약속이나 한 듯한 제목들을 보니 정말 '야한 이야기'가 문득 생각나더군요.
1970~80년대 한국 여자농구의 대들보로 군림했던 모 선수.
그는 화려한 선수생활을 뒤로 하고 은퇴와 함께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당시 그의 공백으로 여자농구의 전력이 크게 약해질 것이라는 우려의 기사가 어느 신문에 실렸는데요,
그 기사의 메인 제목이 압권입니다.
"OOO 구멍 누가 메우나"
너무 야한 가요?
언론계에선 유명한 제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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