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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US오픈 우승자는 도미닉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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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법을알자 2020. 7. 2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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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 팀

테니스 메이저대회 윔블던, US오픈, 호주오픈을 각 두차례씩 우승했던 스테판 에드베리(스웨덴)가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의 페나조 아성을 깰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젊은 선수로 도미닉 팀(세계 랭킹 3위, 오스트리아)을 꼽았다.

지난 10년간 수많은 전문가와 팬들이 페나조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젊은 선수들을 여러명 뽑아 기대를 걸었지만 세계 테니스는 여전히 페나조 빅3 시대다.

에드베리는 "차세대 선수들 몇 명이 메이저대회 우승컵에 가까이 다가가 있는데, 그 중에 도미닉 팀이 가장 근접해 있다"며 "팀은 올해 호주오픈을 쉽게 우승할 수 있었지만 못 했고, 나달만 없다면 언젠가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를 우승할 것이다"고 말했다.  

페더러, 조코비치, 나달


만 26세 도미닉 팀은 2011년에 프로에 데뷔한 후, 2015년에 Gstaad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6개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강력핫 한 손 백핸드를 구사하며, 특히 클레이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지만 다른 코트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페나조 시대를 위협할 가장 강력한 선수로 꼽힌다. 견고한 포핸드와 예리하고 묵직한 서브, 빠르고 폭넓은 코트 커버로 세계 3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래 젊은 센수들에 비해 경기 전략 지능이 높고 멘탈도 강하다.

팀은 데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018년과 2019년 롤랑가로스 결승에 올라 나달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고, 올 해는 호주오픈 결승에서 조코비치에게 아쉽게 패했다.   

에드베리는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와 스테파노 치치파스(그리스)도 첫 메어저 대회 타이틀에 근접해 있지만, 팀이 다른 차세대 선수들보다 한 걸음 더 앞서 있다고 밝혔다. 그는 "즈베레프는 많은 잠재력과 함께 기복을 보여왔지만, 곧 정상적인 궤도로 되돌아갈 것이며, 치치파스도 메이저 타이틀을 노크할 것이 확실하다"면서도 지금 현재 메이저 왕관에 가장 가까운 선수는 팀이라고 말했다.

스테판 에드베리


애드베리는 세계 테니스의 진화와 변화의 이정표를 만들기 위해서는 페나조 3명이 정상에 있는 동안에 차세대 선수들 중에서 반드시 메이저 대회 우승자가 나와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 12년동안 페나조 3명이 경기를 지배했다. 최근 2년간 메이저대회 우승자는 모두 세 선수들 중에 나왔다. 페나조는 테니스계의 엄청난 선수들이다. 이들 세명이 여전히 세계테니스를 주름잡고 있는 상황에서 호령하고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거머쥐는 새로운 젊은 선수가 등장한다는 건 매우 반가운 일일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편, 팀은 8월 31일부터 2주간 뉴욕에서 열리는 US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페더러는 무릎수술로 시즌을 일찌감찌 마감해 대회에 불참하며, 조코비치와 나달은 코로나19에 대한 위험과 9월 말에 열리는 롤랑가로스 출전으로 인한 빡빡한 일정 등을 이유로 아직 US오픈 출전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호주오픈 결승 진출로 올 시즌을 기세좋게 출발한 팀은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휴식기가 아프지만 지난 7년간 많은 경기를 해온 나에겐 좋은 측면도 있다"면서 "반면, 그동안 좋은 성적을 내온 젊은 선수들은 물론, "프로선수로서 은퇴가 가까워지고 있고 흐르는 시간을 바라볼수밖에 없는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에게는 아주 나쁜 휴식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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