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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나조 없는 US오픈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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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법을알자 2020. 7. 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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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는 8월31일 뉴욕에서열리는 US오픈에 출전할까? 무릎수술로 시즌 아웃을 선언한 로저 페더러(4위)의 불참은 기정사실이고, 지난해 챔피언 라파엘 나달은 US오픈이 끝나는 바로 다음 주(9월14일)부터 열리는 마드리드오픈 출전을 예고하면서 일정상 US오픈 출전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조코비치는 최근 세르비아의 스포츠 전문지와 한 인터뷰에서 "US오픈에 출전할지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US오픈 개막 전에 8월 중순부터 미국 워싱턴과 신시내티에서 연이어 열리는 2개 투어대회에 참가하지 않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지난달 자신이 주관한 아드리아 투어시리즈 도중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됐던 조코비치는 현재 음성 판정을.받고 세르비아 동료선수 트로이츠키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9월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프랑스오픈에는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기 때문에"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와함께 9월말에 시작하는 프랑스오픈 전에 열리는 마드리드오픈과 로마오픈 출전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US오픈이 9월13일에 끝나고 마드리드오픈이 9월14일부터 시작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조코비치는 US오픈에 불참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짐작할 수 있다. 조코비가 말한 출전계획 일정을 따져보면, 조코비치가 US오픈에 출전해 9월13일에 열리는 결승전까지 진출힌게 되면 결승전을 마찌고 다음날인 9월14일부터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막하는 마드리드오픈에 참가해야한다. 너무 빠듯한 일정이다. 5세트까지 진행되는 메이저대회의 결승전까지 치른후에 곧바로 다음 대회에 출전하는 건 엄청난 강행군이다.

현재 상황이라면 조코비치도 US오픈 출전을 포기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미국이 여전히 코로나19 위험국인데다, 한달내에 두개의 메이저대회를 소화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페나조(페더러, 나달, 조코비치) 빠진 US오픈은 생각만해도 김빠진 맥주다. 페나조 없는 테니스는 상상하기도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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