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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연아야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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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법을알자 2009. 4. 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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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1일 대표팀을 응원하러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김연아가 (박지성의)골을 기대했을 것이라는 질문에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미안하다. 다음에는 기대에 꼭 보답하겠다”면서 “북한은 항상 어려운 팀이며 승점 3점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결승골을 넣은 김치우는 “골을 넣고 이겨서 기분이 좋다. 프리킥 때 골을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기회가 오지 않을 것 같아 집중해서 찼다”고 설명했다.

북한 축구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정대세(25·가와사키)는 패배를 깨끗이 인정했다. 정대세는 이날 경기 후 “한국의 공격력은 매우 강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는 수비 위주로 경기했지만 한국이 워낙 공격적으로 나왔다.정말 강팀이었다”고 칭찬했다.

이날 남북대결은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북한 대결을 보려는 외신 취재와 사진·카메라 기자 40여명에게 ID카드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외신 가운데는 일본 잡지사 고단샤, 영국 이코노미스트를 비롯해 독일 축구잡지, 알자지라 영어판 기자, 유럽 프리랜서 등이 취재를 했다

한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박지성은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해 주말 경기에 대비한다. 국가대표팀 주전 공격수 박주영(AS모나코)도 같은 날 오후 프랑스로 떠난다.

좌우 풀백으로 뛰었던 이영표(도르트문트)와 오범석(사마라FC)도 각각 소속 리그가 있는 독일과 러시아로 떠난다. 
이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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