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2020 US오픈 불참

디펜딩 챔피언 라파엘 나달이 8월31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2주간 열릴 2020 US오픈에 불참하기로 했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를 3대2로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나달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회 불참 결정을 알렸다.

나달은 "많은 고민 끝에 올 해 US오픈에 출전하지 않기로.결정했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여전히 코로나19를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 정말 하기 싫은 결정이었지만 당분간은 내 마음을 따르기로 했다"며 불참 소식을.전했다.

이미 무릎 수술을 이유로 올 시즌을 포기한 로저 페더러에 이어 나달의 불참 결정으로 테니스 빅3 중 노박 조코비치만 US오픈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