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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이어 바브린카도 US오픈 불참 시사

스포츠

by 법을알자 2020. 7. 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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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에 이어 스위스의 테니스 스타 스탄 바브린카도 8월31일 개막하는 US오픈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클레이코트에서 연습 시작한 바브린카. 바브린카 인스타그램 캡처

22일 이센셜리스포츠에 따르면, 바브린카는 클레이 코트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US오픈에 참가할 것이라면 하드코트에서 연습을 시작하는 것이 맞기 때문에, 바브린카가 뉴욕에 가는 대신에 유럽에서 머물며 9월에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에서 열리는 클레이 코트 대회를 준비하는 것이라는 합리적인 추론이 가능한 것이다.

게다가 바브링카는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훈련 장면 소개에서 9월말에 열리는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에 사용될 윌슨 공인구로 연습하고 있는 사진도 함께 게시했다. 롤랑가로스는 지난 8년간 공인구 파트너사로 협력했던 바볼랏과 계약을 끝내고 올 해부터 윌슨에서 만드는 공을 대회 공식구로 사용하기로 했다.

바브린카가 연습구로 사용한 롤랑가로스 공인구. 바브린카 인스타그램 캡처


바브린카는 최근 랭킹산정방식이 올 해말까지 임시로 변경되면서 지난해 US오픈 때 8강까지 진출해 획득한 점수를 방어하지 않아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US오픈에 출전할 필요성이 없어진 셈이다.

앞서 나달은 미국 뉴욕에서 치러질 US오픈 결승 다음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막하는 마드리드 오픈에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US오픈 불참을 시사했다. 나달 역시 랭킹점수 산정법이 바뀌면서 지난해 US오픈 우승 점수를 방어하지 않아도 된다.

랭킹 상위권에 있는 유럽선수 중에 도미닉 팀(3위, 오스트리아)만이 US오픈 출전 의사를 밝혔고, 조코비치도 뉴욕에 갈지 아직 결정하지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8월14일 미국 워싱턴에 개막 예정이던 시티오픈이 미국 내 코로나19의 불확실성 증가로 전격 취소되면서 뉴욕에서 열릴 US오픈대회의 개막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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