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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메이저대회 첫 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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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법무사합격했어요^^ 2020. 8. 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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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권순우가 메이저대회 4전 5기 할 수 있을까요? 당연하죠^^

 

한국 테니스의 새 희망 권순우(23, 70위)의 2020US오픈 1회전 상대는 미국의 타이-손 크비아트코프스키(25, 185위)로 결정됐습니다. 두 선수의 대결은 미국 뉴욕의 내셔널테니스센터 14번 코트에서 우리 시간 9월 1일 화요일 오전 4시에 벌어집니다. 앞 경기 시간에 따라 1~2시간 조금 더 늦게 열릴 수도 있습니다.

 

많은 국내 테니스 팬들은 권순우가 와일드카드를 받아 본선에 진출한 크비아트코프스키를 꺾고 메이저대회 첫 승을 거두기를 바라고 있죠. 권순우는 메이저 대회에 4번 출전해 다 졌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그 동안 한국 테니스의 간판으로 활약하던 정현이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면서 권순우가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타이손 퀴아트코우키

 

발음하기도 어려운 크비아트코프스키선수가 우리에겐 매우 낯선 이름입니다. 더구나 세계랭킹도 권순우가 메이저 대회에서 지금까지 상대했던 선수들보다 낮아서 은근히 권순우 선수의 메이저 첫 승이 수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긴 합니다.

 

하지만 낙관은 금물입니다. 노박 조코비치, 라파엘 나달, 로저 페더러 같은 최정상급 선수가 아니라면, 프로에서 뛰는 선수들의 실력은 종이 한 장 차이라고 할 정도로 랭킹으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고 합니다. 실력이나 기술도 중요하지만 멘탈도 못지않게 강해야 하죠.특히 그 날의 컨디션과 약간의 운도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모쪼록 권순우 선수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1회전을 치러서 코로나19로 우울증에 걸릴 정도로 힘들어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모처럼 소나기같이 시원한 소식을 전해줬으면 합니다.

 


권순우는 이번이 메이저대회 5번째 출전입니다.

 

처음 출전한 18년 호주오픈에서 얀 레나르트 스트러프(독일)에게 0-3으로 졌습니다. 19년에는 윔블던에서 당시 세계9위 카렌 하차노프(러시아)에게 1-3으로 졌지만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희망을 보였고, US오픈에서 우고 델리엔(볼리비아, 당시 84위)을 맞아 세트 스코어 1-2이던 4세트 중에 허벅지 부상으로 기권했죠.

 

올 호주오픈에서는 당시 세계 29위 니콜로즈 바실라시빌리와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으로 분패했습니다. 메이저 첫 승이 이렇게 어렵습니다.

 

권순우는 US오픈 대회 워밍업 대회로 불리는 웨스턴앤서던오픈 본선 진출 예선전 1라운드에서 이탈리아의 강호 안드레아 세피에게 2-1 역전승을 거둬 기세를 올렸지만, 아쉽게도 2라운드에서 패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코로나19로 약 6개월간 대회를 치르지 못한 탓에 무뎌진 경기감각을 올리는 것으로 만족한 셈이죠. 권순우는 US오픈 본선 1회전을 목표로 차근차근 적응 훈련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권순우의 1회전 맞상대 크비아트코프스키는 1995년 미국에서 베트남계 어머니와 폴란드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덕분에 어릴 때부터 발음하기 매우 어려운 이름을 가진 선수로 기억되곤 했다고 합니다. 할머니가 초등학교를 등하교를 시켜주면서 테니스를 해보라고 권유해서 라켓을 잡았다네요. 좋아하는 선수는 앤디 머레이라고.

 

크비아트코프스키는 고교 시절부터 미국 테니스의 차세대 기둥으로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버지니아 대학에서 테니스 선수로 활동하면서 2017년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테니스 대회에서 남자 단식 우승을 거두면서 서서히 미국 전역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크비아트코프스키는 2017년에 프로에 입문했습니다. NCAA 단식 우승자 자격으로 2017US오픈에서 와일드카드를 받아 본선에 진출했지만 1회전에서 독일의 미샤 즈베레프에게 2-3으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지금까지 ATP 수준의 프로에서는 모두 4경기를 치렀지만 1승도 못 거뒀습니다.

 

하지만, 올 해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2월 미국 캘리포니아 뉴포트비치에서 열린 2020오라클챌린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고 랭킹 33위까지 올랐던 데니스 이스토민(우즈벡, 155위), 최고 랭킹 21위까지 올랐던 스티브 존슨(미국, 63위) 같은 강자들을 격파했습니다. 상승세를 등에 업고 더 많은 대회에 참가해 ATP포인트를 쌓고 랭킹을 올려 본격적으로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려 했지만, 코로나19로 3월부터 투어 대회가 중단되면서 기세를 멈춰야 했습니다.

권순우처럼 오른손잡이에 투핸드 백핸드를 사용합니다. 1995년생으로 188cm으로 권순우보다 8cm 크대요.

 

그래서 결론은요? 아무래도 권순우 선수가 메이저 출전 횟수도 더 많고 투어 대회 경험도 많으니까 승리는 당연히 권순우 선수 몫이라고 믿습니다. 2라운드 진출해서 캐나다의 신성 샤포발로프랑 대결해서 또 멋지게 발라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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