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써 상대의 기를 꺾다-히딩크 어록
유로2008에서 ‘잠자는 동토의 왕국’ 러시아 축구를 당당히 4강에 올려놓는 기염을 토한 히딩크 감독은 ‘전략의 마법사’이기도 하지만 ‘언어의 마술사’이기도 합니다. 히딩크 감독의 어록입니다. ▶네덜란드의 반역자가 되고 싶다.(유로2008에서 네덜란드와의 8강전을 앞두고. 조국을 상대로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를 이렇게 표현했다. 히딩크는 한국대표팀 사령탑 취임 기자회견 때에도 “2002월드컵에서 네덜란드와 맞붙더라도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영웅이 될지. 지옥에 갈지는 신경쓰지 않는다. 팀을 위해 일하는 것이 즐거울 뿐이다.(유로2008에서 네덜란드를 꺾고 4강 진출을 확정지은 뒤 우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 4강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심리적인 부담감을 덜어주겠다는 의도가 읽힌다...
스포츠
2008. 6. 24.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