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남자 우승 주인공은? 최근 전적에선 조코, 흙에선 나달이 우세
라파엘 나달과 노박 조코비치. 두 사람은 로저 페더러와 함께 세계 테니스계를 삼등분하고 있다. 나달-조코비치는 서로 물고 물리며 세계 테니스 팬들을 울리고 웃긴다. 두 사람의 대결은 팬들을 경기장으로 TV앞으로 불러모으는 흥미진진한 드라마이다. 두 사내는 2020프랑스오픈 결승에서도 정면충돌한다. 이번 대회 경기결과 보면 나달의 기세가 더 좋다. 나달은 준결승까지 6경기에서 무실세트로 결승에 오른 반면, 조코는 8강(3-1 카레뇨 부스타)과 4강(3-2 치치파스)에서 세트를 내주면서 조코봇의 명성에 약간 흠이 갔다. 대회 전까지만 해도 나달은 무거워진 공인구와 쌀쌀한 파리날씨에 민감하게 반응했고 조코는 달라진 여건에 적응할만하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걸 생각하면, 나달의 선전이 눈부시다. 물론 두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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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19. 2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