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서브 때 얼마나 집중하시나요
오늘 오전에 테니스 경기를 했다. 네명이서 복식 2경기. 첫경기는 이기고 있다가 후반에 따라잡혀 타이브레이크까지 가서 졌다. 두번째는 6-2 승리. 내 서브는 파워가 약하다. 플레이스먼트가 좋은 것도 아니다. 그냥 서비스박스에 들어가는 수준. 공을 코트 안 쪽으로 토스해서 트로피 자세를 만든 후에 라켓을 등 뒤로 떨어뜨려 곧바로 올려서 볼을 친다. 무릎 굷혀주고 히팅 순간에 살짝 점프하는 것도 신경쓴다. 페더러 서브과정과 자세를 머릿속으로 이미지를 그리며 서브를 한다. 서브 하나 넣기 참 복잡하다. 신경 쓸 것도 많고 할 것도 많다. 서브를 설명할 때 키네틱 체인이라는 말을 쓴다. 발끝부터 손끝까지 우리 몸의 거의 모든 부위가 체인으로 연결돼 순서대로 함께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그래서 나달, 조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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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17.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