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을 조용히 보내줍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00시01분 서울 북악산에서슴진 채로 발견됐다. 타살의 흔적은 없다고 한다. 경찰은 사인은 말하지 않았고 부검도 안 하기로 했다. 박 전 시장은 9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시장의 죽음으로 고소 건은 종결 처리됐다. 박 전 시장은 9일 서울시장 집무실에 유서를 쓰고 사라진 후 차가운 주검으로 나타났다. 유서는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로 시작해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짧은 내용만 담았다. 참으로 충격이다. 무엇이 그를 죽음으로 몰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고소 사건을 죽음과 연결시키는 걸 예의가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상식을 가진 나에겐 그탁 억지스럽지 않아 보인다. 그렇다고 그의 죽음이 안타깝지 않고 슬프지 않은 건 아니다. 난..
살아가는 이야기들
2020. 7. 10. 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