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백핸드 슬라이스의 비결
페더러 백핸드 슬라이스 테니스에서 슬라이스만큼 유용한 샷도 없을 겁니다. 급할 때 슬라이스로 받아넘겨 시간을 벌기도 하고, 까다로운 샷이 날아올 때 수비 수단으로 쓰기도 좋죠. 네트에 닿을락말락 넘어가 상대편 코트에 튕긴 후에 곧바로 바닥으로 쫙 깔리는 슬라이스는 어지간해서 되넘기기 어렵죠. 슬라이스는 주로 수비로 사용하지만 간간이 공격 패턴을 바꿔 상대를 긴장하게 하는 좋은 무기가 되기도 합니다. 근데 이 슬라이스, 왜 내가 치는 슬라이스는 힘없이 네트 위를 넘어가 상대의 좋은 먹잇감이 될까요? 답답합니다. 페더러의 백핸드 슬라이스를 봅니다. 라켓이 머리 뒤로 가서 볼을 기다리다가, 볼이 몸 앞에 올 때 몸의 무게 중심과 함께 앞으로 우아한 라인을 그리며 나가서 받아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테이크백이 ..
스포츠
2020. 6. 29. 2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