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연아야 미안"
박지성은 1일 대표팀을 응원하러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김연아가 (박지성의)골을 기대했을 것이라는 질문에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미안하다. 다음에는 기대에 꼭 보답하겠다”면서 “북한은 항상 어려운 팀이며 승점 3점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결승골을 넣은 김치우는 “골을 넣고 이겨서 기분이 좋다. 프리킥 때 골을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기회가 오지 않을 것 같아 집중해서 찼다”고 설명했다. 북한 축구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정대세(25·가와사키)는 패배를 깨끗이 인정했다. 정대세는 이날 경기 후 “한국의 공격력은 매우 강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는 수비 위주로 경기했지만 한국이 워낙 공격적으로 나왔다.정말 강팀이었다”고 칭찬했다. 이날 남북대결은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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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2.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