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신 나달, 200일 만에 화려한 컴백... "완벽했다"
라파엘 나달(스페인,33세, 세계 2위)이 200일만에 처음 치른 공식경기에서 깔끔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나달은 우리시간 17일 새벽에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로마오픈 2라운드에서 같은 나라의 카레뇨 부스타를 세트스코어 2-0(6-1, 6-1)으로 이겼습니다. 지난 2월 29일 멕시코에서 열린 아카풀코 대회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차지한 나달은 3월부터 코로나19로 투어가 중단되는 바람에 강제 휴식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8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웨스턴앤서던오픈 등 US오픈 시리즈로 투어가 재개됐지만 코로나19 위험 등을 이유로 불참했죠.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올라간 나달은 이번 US오픈 4강에 진출한 부스타를 맞아 모든 면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경기시간 73분 만에 승리했습니다. 나달은 경기 후 ..
스포츠
2020. 9. 17.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