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해설자들의 포복절도 말 실수
사상 첫 '1박2일' 경기가 열린 6월 12일 밤 목동구장. 현장 중계를 맡은 MBC ESPN의 임주완 캐스터와 허구연 해설위원은 막판에는 많이 지친 분위기였다. 중계 모니터에 분명 아이를 안은 남자팬과 또다른 남자팬 두명이 잡혔는데, 임주완 캐스터가 그만 "부부가 끝까지 야구를 보고 계시는군요"라고 말해버렸다. 곧이어 이를 정정하던 허구연 위원은 끝내 웃음을 참지 못했다. 계속 "허허~, 하하~, 허허~" 하면서 제대로 진행을 못할 정도였다. 직전 화면에는 분명 남녀 부부가 잡혔었기 때문에 순간 착각해 벌어진 일이었다. 며칠 전에는 Xports 이종도 해설위원이 착각을 했다. 2사 3루 상황이었는데 "이럴 때 감독들은 깊숙한 외야플라이 하나 날려주길 원하죠"라고 말했다. 대체 어느 감독이? 상대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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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13.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