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 유니폼의 비밀
한국야구 올림픽대표팀이 풀리그 1차전에서 강호 미국을 상대로 9회말 멋진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정말 짜릿하고 박진감 넘치는 드라마였습니다. TV해설을 맡은 김성근 감독은 평생 본 야구 게임 중에서 가장 재밌는 경기였다고 했습니다. 경기를 보면서 한가지 눈에 띄는 게 있었습니다. 한국팀의 유니폼입니다. 너무 헐렁해 보였습니다. 야구에 대한 관심이 남달리 크다거나 지식이 많다거나 하지 않아서 뭐라 비교할 순 없었지만, 어쩐지 우리 대표팀 선수들은 자기보다 한 치수 더 큰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어른 옷을 입은 아이라고 할까요. 프로야구 정규시즌에 각 팀이 입는 유니폼과는 느낌이 사뭇 달랐습니다. 2차전 중국전에선 1번타자 이종욱 선수가 주심으로부터 유니폼 상의가 밖으로 너무 많이 나왔다는 ..
스포츠
2008. 8. 14.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