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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의 엄마 클리스터스, 와일드카드 받고 US오픈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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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법을알자 2020. 8. 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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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귀환일까.
한 때 세계 여자테니스 최강자 자리에 군림했던 벨기에의 테니스 여제 킴 클리스터스가 8월 31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2020 US오픈에 출전한다. 두 번째 은퇴를 번복하고 올 초에 선수로 복귀한 클리스터스는 7일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테니스협회로부터 US오픈 본선 진출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1983년생으로 현재 세 아이의 엄마인 클리스터스는 US오픈과 인연이 깊다. 2005년, 2009-10년 세 차례 US오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07년 5월에 첫번째 은퇴를 선언하고 번복해서 코트로 돌아온 2009년에 와일드카드를 받아 US오픈 여자 단식에 출전, 챔피언의 자리에까지 오르는 마법을 부렸다. 아이를 낳고 메이저대회 타이틀은 딴 여자선수는 클리스터스와 마가렛 코트, 에보네 굴라공 모두 세 명이다. 세레나 윌리엄스가 엄마 챔피언에 도전하고 있지만 지난해 US오픈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첫번째 은퇴 후 아이를 낳아 기른 그는 코트에 다시 돌아와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엄마 선수가 월드 No.1이 된 건 처음이다.

클리스터스가 마지막으로 US오픈에 출전한 것은 2012년이다. 11년 호주오픈 우승을 합해 총 4개의 메이저 타이틀을 땄다.

한편, 영국의 앤디 머레이도 와일드카드로 US오픈 본선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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