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감독은 뭐라고 중얼거리는 걸까
어젠 정말 열받아 죽는줄 알았다. 프로야구 KIA 이야기다. 삼성과 치른 광주 경기에서 4-2로 이기고 있다가 한 이닝에 무려 10점이나 내주는 졸전을 하고 패했다. 무기력한 KIA의 경기기를 하도 많이 봐와서리 이번 경우도 그냥 넘어가야하나 싶었다. 근데 자꾸 떠오른다. 시즌 초반 강력한 우승팀으로 점쳐지던 KIA에 무슨 일이 있는 걸까. KIA의 전력은 최강이다. 선수 개개인의 커리어와 실력을 보면 '최강'이라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윤석민 김진우 양현종 소사 서재응으로 이어지는 국내 최고 선발진에, 이용규 김선빈 김주찬 나지완 이범호 최희섭 안치홍 신종길 등 방망이 좀 돌릴줄 아는 타자들도 즐비하다. 불펜진이 약하다지만 신승현 송은범 박지훈 유동훈 박경태 정도면 나무랄데 없는 구성이다.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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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8. 1.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