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을 왜 대표팀에서 탈락시켰나
지난 14일 발표된 한국야구대표팀 베이징올림픽 최종 엔트리를 놓고 말이 많습니다. 논란의 중심엔 스물여섯 동갑내기 거포 이대호(롯데)와 김태균(한화)의 엇갈린 운명이 있습니다. 이대호가 태극마크를 달게 된 대신에 김태균은 대표팀의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그러자 일부 야구팬들 사이에서 "잘못된 결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요컨대 홈런, 타점, 장타율 등에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태균을 탈락시키고, 이 보다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이대호를 발탁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주장입니다. 저 역시 이런 주장에 동의합니다. 선수를 발탁하고 기용하는 것은 오롯이 감독의 몫이라는 건 맞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감독의 결정에 아쉬운 마음을 꾹꾹 참고 있어야 할 필요는 없다는 것도 맞는 말입니다. 김경..
사회
2008. 7. 15. 18:01